노르웨이 재즈 콘서트 (Terje Rypdal & Ketil Bjørnstad Duo Concert)

노르웨이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시인, 그리고 에세이 작가로도 유명한 케틸 뵤른스타드, 역시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기타리스트이자 테르예 립달. 두 아티스트의 첫 한국공연이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연주자들이 한국에 올 수 없게 되어 공연이 취소되었습니다. 자세한 문의는 공연기획사인 뮤직 스페이스 (Tel. 02-747-9003)로 하십시오.

Ketil BjørnstadKetil Bjørnstad
Terje RypdalTerje Rypdal

기타리스트 테르예 립달은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이며, 굉장히 모험적인 즉흥 연주를 즐기는 재즈 기타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테르예 립달은 지미 헨드릭스에게 영향을 받은 비범한 기타 테크닉 뿐만 아니라 플룻, 색소폰, 오르간, 보컬 솜씨 또한 훌륭한 다재다능한 뮤지션이다.

 

1960년대부터 앨범 활동을 시작한 테르예 립달은 영향력이라는 측면에 있어 당대의 그 어떤 실험적인 기타리스트들의 업적에 뒤지지 않는다. 존 애버크롬비나 헨리 카이저, 빌 프리셀, 데이빅 탐 등 일련의 프로그레시브 및 아방가르드 계열의 연주자들이 모두 그에게 영향을 받았고, 이후에 등장한 아방가르드 계열의 기타 연주자들도 그의 유산을 통해 자신의 스타일을 다듬어갔다. 뿐만 아니라 로니 르 테크로(Ronnie Le Tekro)와 같은 젊은 록 기타리스트들도 그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테르예 립달의 영향력은 비단 아방가르드 뿐만 아니라 재즈, , 메탈 등 전 영역에 퍼져 있는 셈이다.

 

1971, 현대 재즈계에서 막강한 파워를 구축하고 있는 ECM 레이블과 손잡고 퓨전, 아방가르드 재즈계에 영향력이 지대한 역작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 테르예 립달은 ECM의 실험적인 기타 세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현재까지도 기타의 음향학적인 측면 및 실험적인 톤, 그리고 특이한 코드배열이나 기이한 라인 만들기에서 독자적인 아성을 고수하고 있다.

 

 

노르웨이 출신의 케틸 뵤른스타드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또 시인이자 에세이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정규 클래식 교육을 받던 그는 17살이던 1969년에 솔로이스트로 처음 데뷔했다. 마일스 데이비스의 <In A Silent Way>를 듣고 재즈를 향한 자신의 열망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전해지는 케틸 뵤른스태드는 이후 재즈와 실험적인 음악에 심취하게 되면서 에릴드 안데르센, 욘 크리스텐센 등과 자신의 그룹을 결성, 1973년부터 앨범을 발표하며 노르웨이 재즈 신에 부상하게 되었다.

 

필립스 레이블에서 유러피언 스타일의 음반을 발표했던 케틸 뵤른스타드는 특히 ECM 레이블에서 테르예 립달, 데이빗 달링 등의 뮤지션들과 물에 관한 연작 형식의 앨범을 발표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한편 장-뤽 고다르의 영화 'Forever Mozart'를 위한 곡을 작곡하기도 했으며, 대만의 영화감독 후샨 홍의 영화에 미이 만들어진 사운드 트랙이 아닌, 영상과 이미지에 맞는 새로운 가상의 사운드 트랙을 만들어 <Before The Light>라는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2000년 들어 ECM을 잠시 떠나 EmArcy 레이블에서 포크적이며 에스닉한 경향의 작품들을 발표했던 케틸 뵤른스타드는 2007년 다시 ECM에서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다양한 음악적 요소들 중에서 특히 케틸 뵤른스타드의 작품들에는 미니멀리즘과 관련한 절재된 표현이나 분위기들이 많이 반영되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그의 연주는 화려함이나 불같은 기교보다는 정밀한 코드 구성과 그러한 코드에 기반한 기본적인 음들의 나열로 음악을 진행하는 특징을 잘 보여준다. 코드 또한 복합적인 요소들을 피하는 대신 인간의 감성상 편안함을 지속시킬 수 있는 구성과 진행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라인 역시 코드의 기본음만을 나열한다는 인상을 받을 만큼 소박한 표현들로 일관하며 피아니즘의 절대 미학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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