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건축의 진화 과정 (The evolutaion of Norwegian Architecture)

Last updated: 12/05/2010 //

노르웨이는 수백 년 동안 덴마크의 지배를 받아 부유층을 확장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노르웨이만의 독특한 건축사는 인적이 드물고 유럽 북쪽 끝에 자리잡은 나라의 역사적인 전개 상황을 잘 반영합니다.

 

1000년 전에 노르웨이의 작은 부족 국가들은 하나의 왕국으로 통합되었고, 곧이어 이들은 기독교로 개종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노르웨이는 자국의 전통적인 석조 건축물과 함께 대유럽 문화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트론하임(Trondheim)에서는 북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고딕 양식의 성당인 니다로스 성당(Nidaros Cathedral)이 성 울라프(St. Olav)가 묻힌 자리에 세워졌습니다. 전국 곳곳에는 석조 교회들이 대개 로마 양식으로 세워졌습니다.

 

질 높은 목재를 쉽게 구하기 시작하면서 노르웨이의 목조 건축은 먼 옛날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전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오늘날에도 가장 흥미롭게 생긴 새로운 건축물들은 대부분 나무로 지어져 노르웨이 건축 디자이너와 건축업자들이 목재에 대한 강한 호소를 반영하였습니다.

 

중세시대 초기에는 북유럽의 수많은 마을들이 나무로 교회를 지었는데, 이 때 지주는 땅에 묻었습니다. 노르웨이에서 이러한 공법은 오늘날 특별히 알려진 '목조교회(stave church)'로 발전하였습니다. 국내에는 잘 보존된 목조교회가 28곳이 있는 반면 나머지 유럽에는 단 한 곳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노르웨이가 세계 건축사에 가장 중요하게 기여한 것은 바로 이 목조교회입니다. 우르네스(Urnes)의 목조교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Lafting 기술과 통나무로 짓는 기술은 노르웨이에서 굉장히 발달하였고, 지역마다 그 차이가 있습니다. 노르웨이 전통 농장의 경우 각기 다른 크기와 목적을 가진 목조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또한 지역마다 배치 방식이 달라집니다.

 

바위섬과 암초들은 노르웨이의 긴 해안선을 보호합니다. 어촌의 독특한 목조 공법은 해안선을 따라 중세시대에 발전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베르겐(Bergen)의 브뤼겐 부두(Bryggen Wharf)는 가는 목조 건물들이 부두 지역을 따라 줄을 지어 세워졌습니다. 이러한 형태는 독일 한자 상인들이 지역 활동을 위해 이곳을 무역 허브로 사용하면서 발생하였습니다. 17세기에는 덴마크 왕들이 노르웨이에 새로운 도시들을 설립하였습니다. 그 중에 콩스베르그(Kongsberg)와 뢰로스(Røros) 두 곳은 광산 채굴 작업을 위해 세워졌습니다. 콩스베르그에는 거창한 바로크 양식의 교회가 건축되었고, 뢰로스는 낮지만 아름다운 목조 건물들을 선보입니다. 뢰로스 마을 중심과 브뤼겐 부두 모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세계 다른 지역에서 일어난 건축계의 주요 변화는 노르웨이에는 대체로 늦게 수용되었고, 건축술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크빈헤라드(Kvinnherad) 피오르드가 바라보이는 바로크 양식의 로젠달 영지(Baroniet Rosendal)와 담스고르(Damsgård)로 알려진 베르겐의 로코코식 목조 저택 등은 그러한 변화로부터 강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1814년 덴마크로부터 해방된 후 당시 크리스티아니아(Christiania)로 불렸던 오슬로가 수도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때 크리스티안 H. 그로슈(Christian H. Grosch)라는 건축가는 오슬로대학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들과 오슬로 증권시장, 전 노르웨이 중앙은행 등은 물론 전국적으로 70여 개의 교회를 설계하였습니다. 1800년대 중반에 일어났던 산업화로 인구가 급증하였는데, 특히 오슬로는 이 현상이 두드러지게 일어났습니다.

 

20세기가 시작되면서 노르웨이 건축가들은 노르웨이만의 건축 양식을 창조하기 위해 대중적인 견해들을 수용하였습니다. 올레순(Ålesund)이라는 도시는 1904년 화재로 파괴되고 나서 아르누보(Art Nouveau) 또는 유겐트(Jugend)식으로 재빨리 복구되었습니다.

 

기능주의가 판을 쳤던 1930년대에는 노르웨이 건축술이 강세를 보였지만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출처: 노르웨이 건축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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