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바르 뭉크의 절규(1910?), mixed-media technique on unprimed cardboard, 83.5 x 66 cm. 사진: ©Munch-museet/Munch-Ellingsen-Gruppen/BONO
입력: 2009-10-08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는 표현주의 운동의 개척자였습니다. 그는 1863년 12월 12일 헤드마르크(Hedmark)군의 뢰텐(Løten)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와 누나를 일찍 여읜 것, 본인이 얻은 병, 그리고 아버지의 종교적인 성향은 뭉크에게 잊을 수 없는 강한 인상을 남겼고, 그의 작품에 표현된 끊임없는 자기 성찰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병든 아이(Det syke barn)
20살을 갓 넘긴 뭉크는 생애 첫 작품인 <다음날 아침(Morgen)>을 발표하였습니다. 옷을 반쯤 걸친 어린 소녀가 침대 끝에 누워 있는 그림인데, 분위기와 빛을 가장 권위적이고 자연스럽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다시 떠올린 고통스러운 유년 시절을 평범하지 않은 간소함과 수수함으로 표현한 <병든 아이> (1885~1886)에는 자연주의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기법을 선보였습니다.
절규(Skrik) - 이름 날린 표현주의 작품
뭉크의 돌파구였던 표현주의 작품인 <절규>가 1893년에 발표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아직까지도 실존적인 고뇌를 강력하고 원초적으로 묘사한 그림으로 평가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된 테마입니다. 게다가 셀 수 없는 머그잔, 마우스패드, 책 표지, 티셔츠 등에 새겨졌습니다. 그 후 <뱀파이어(Vampyr)>, <마돈나(Madonna)>, <내면을 향한 목소리(Stemmen)>, <재(Aske)>, 그리고 <생명의 춤(Livets dans)> 외에 대작 <생의 프리즈(Kvinnen i tre stadier)> (1894)를 발표하였습니다. <생의 프리즈>는 여성에 대한 뭉크 특유의 양면성을 잘 요약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시각예술
1894년부터 뭉크는 시각예술에 발을 들였습니다. 처음에는 에칭과 석판화로 시작했다가 몇 년 후에는 목판화를 시도하였고, 후에 이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병든 아이>, <키스>, <마돈나> 등의 판화들은 잘 알려진 현대 시각예술 작품들입니다. 뭉크는 700여 개가 넘는 시각예술 작품들을 제작했고, 이 중 에칭은 200개, 목판화는 140개, 그리고 나머지는 석판화입니다. 이 작품들에 나타난 주제들은 그의 그림에 나타난 주제와 유사합니다.
오슬로대학교 벽화
뭉크는 신경 쇠약 증세를 보여 1908~1909년 덴마크 코펜하겐의 한 의료원에서 6개월 간 치료를 받았고, 이는 1900년대 그의 작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의료원에서 퇴원한 그는 노르웨이로 귀국해 크라게뢰(Kragerø)에 정착하였습니다. 거기서 새로운 열의를 갖고 오슬로대학교 강당을 장식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따냈습니다. 이 강당은 1916년 개관하였고, 그의 벽화는 곧 노르웨이 미술사에 있어 중요한 작품으로 꼽혔습니다. 에드바르 뭉크는 1944년 1월 23일 숨을 거두었습니다.
컬렉션
오슬로에 있는 뭉크박물관은 현재 뭉크의 작품들을 다량 소장하고 있습니다. 국립미술관(National Gallery in Oslo) 또한 대표적인 작품들과 다양한 시각예술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베르겐미술관(Bergen Art Museum)도 몇 개의 작품과 100여 개의 시각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뭉크의 작품들은 그 밖의 대규모 북유럽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독일이나 스위스 등지에서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절도 사건
1994년 2월 국립미술관의 <절규>가 도난 당하였고 3개월 정도 후에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2004년 8월에는 뭉크미술관의 <절규>와 <마돈나>가 무장강도에 의해 도난 당하였고, 2년 뒤에 되찾았습니다. 위로 출처: 위 글은 에드바르 뭉크에 대한 www.snl.no 노르웨이어 기사의 요약 및 개정본입니다.